밀크반점, 밀크커피반점 치료, 제거, 레이저 치료 사례 [피부과전문의]

밀크반점, 밀크커피반점 올바른 치료법

 

밀크반점, 밀크커피반점은 대표적인 난치성색소질환으로 멜라닌세포가 햇빛과 상관없이 끊임없이 멜라닌을 만들어,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차고 넘치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딱지가 가라앉는 강한 고식적인 레이저 치료를 하게 되면 밀크반점의 색소 병변이 균일하게 빠지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더 진해지거나, 얼룩덜룩해지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한 기존의 고출력의 전통적인 레이저 치료 방식은 강한 에너지로 인해 소아의 경우 수면마취가 반드시 필요하며, 성인에서도 주사 마취가 필요합니다. 또한 레이저 치료 후 딱지, 출혈, 점상출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반면 토닝방식의 저출력 레이저 치료법은 치료 시 약간 뜨거운 정도만 유발하기 때문에 소아의 경우 수면마취가 필요없고 치료 전 마취크림 연고 도포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성인의 경우에는 마취연고 또한 필요 없이 시술을 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 후에는 약 2-3시간 정도의 일시적인 홍반만 생기며, 딱지와 출혈이 발생하지 않고 샤워, 운동 등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됩니다

 

밀크반점 임상사진

 

 

밀크반점의 올바른 레이저 치료법은 1064nm Nd;YAG (엔디야그) 레이저를 이용한 토닝방식의 저출력 치료입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심한 홍반과 딱지가 앉는 고출력 레이저 치료 방식은 절대로 사용해선 안됩니다. 물론 밀크반점의 type에 따라 이러한 고출력 방식에도 지워지는 경우가 있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 밀크반점, 밀크커피반점의 치료가 어려운 이유와, 올바른 레이저 치료법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게시글을 참고해주시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실제 치료 사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밀크반점, 커피반점 치료, 레이저 치료, 제거 [피부과전문의]

 

밀크반점, 밀크커피반점 레이저 치료 사례

 

환자분은 20대 성인 남성으로 목 부위에 태어날 때부터 갈색반점이 있었고, 점점 진해지고 피부가 늘어남에 따라 색소병변 또한 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병원 처음 내원 시 사진입니다. 

​< 병원 처음 내원 시 사진>

처음 내원 시 사진

치료 간격은 1-2주 간격 (환자분 상황에 따라 유동성 있게 조절)으로 하였으며 f/u 사진은 9회차 후 사진입니다. 더 진해지거나 얼룩덜룩 해지는 부작용 없이 부분부분 옅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 총 시간은 1-2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9회차 후 사진>

9회차 치료 후 사진

 

​<19회차 후 사진>

19회차 치료 후 사진

 

밀크반점 테두리 부분만 남아있고, 테두리 안의 색소병변은 균일하게 확실히 많이 옅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자분과 환자분 어머니께서 매우 좋아하셨다던 기억이 ^^ )

 

​<21회차 후 사진>

​

남아있던 밀크반점의 테두리 부분 또한 많이 연해졌고, 테두리 안의 색소병변은 거의 깨끗하고 균일하게 사라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1회차 치료 후 사진

​

​** 병원 처음 내원  vs 21회차 후 사진 비교 

 

처음 내원 시 vs 21회차 치료 후 사진

 

 ​

앞으로 1-2주 간격으로 몇차례만 더 레이저 치료를 받으면 현재 미세하게 남아있는 밀크반점 테두리 부분의 색소 또한 깨끗하게 없어질 것 같습니다. ( 추후 완전히 제거된 사진도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맺음말

이번 포스팅에서는 실제 '밀크반점의 레이저 치료사례' 소개와 올바른 치료방식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밀크반점의 전반적인 내용과 치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관련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씀드리면 밀크반점은 올바른 방식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더 진해지거나, 얼룩덜룩 빠지거나, 비대흉터, 켈로이드, 저색소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덤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