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무좀약 주블리아 효과, 사용법, 가격, 후기, 처방, 실비, 보험 핵심정리 [피부과전문의]

주블리아 효과 

 

발톱무좀은 피부에 생기는 무좀과 달리 치료가 쉽지 않고 치료기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 이유는 발톱의 두꺼운 케라틴을 약물이 뚫고 지나가야 하며, 혈액순환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곳이라 역시 약물 흡수가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발톱은 곰팡이균, 무좀균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발톱 무좀은 치료 기간이 오래 필요하며, 피부과 교과서에도 바르는약만으로는 그 효과가 충분하지 못해 반드시 먹는 무좀약을 복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먹는 무좀약이  간수치를 올리고, 간에 무리가 간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환자분들이 많이 부담스러워하십니다. 특히 고령이시거나, 다른 내과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간이 좋지 않는 경우에는 더욱더 먹는약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발톱무좀 임상사진

 

주블리아의 경우 바르는 곰팡이 약으로, 기존의 바르는 무좀약에 비해 흡수도가 현저히 개선되어 대표적인 발톱 무좀약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유효성분은 에피나코졸 (Efinaconazole) 곰팡이균의 세포막 합성을 저해하고 파괴시켜 효과를 나타냅니다. 바르는 약에도 불구하고 먹는 무좀약 (이트라코나졸)과 유사한 치료효과가 입증되었으며, 바르는 무좀약 중에서 가장 치료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존 바르는 무좀약과 주블리아 차이점 

 

​기존의 바르는 발톱무좀약은 두꺼운 발톱을 약물이 뚫고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약물 흡수도가 현저히 떨어져, 효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네일라카의 경우 약물을 바르기 전 발톱을 갈 수 있게 사포가 동퐁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주블리아의 경우 사포질과 같은 전처치가 필요 없이, 매니큐어처럼 약물을 바르기만 해도 발톱 바닥까지 흡수가 잘 일어납니다. 손발톱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케라틴과 흡착력이 떨어지게 개발되어, 더 높은 비율로 약물이 발톱 바닥까지 침투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케라틴에 달라 붙어도, 다시 떨어져 나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이 역시, 약물의 흡수도를 더 높여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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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블리아 가격, 용량, 사용법, 부작용, 실비 

 

1병당 4만5천원 정도이며, 실비 처리가 가능합니다. 사용기한은 엄지발톱 1개를 기준으로 1병당 한달 정도 평균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블리아 사용법을 간략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주블리아 사용법

주블리아 사용법

 

(치료 중에는 매니큐어, 패디큐어는 가급적 하지 마세요 !! )

 

주블리아로 인한 부작용을 살펴보면 지금껏 정말정말 많이 처방해오고 경과를 관찰해보았지만, 큰 부작용은 보지 못했습니다. ​매니큐어처럼 손발톱에 바르는 약이다 보니 손발톱 주변 살에 닿아서 접촉 피부염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가려움, 홍반, 각질 등의 전형적인 접촉피부염 양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접촉 피부염의 증상 정도에 따라 치료 여부가 정해지고, 경미한 경우에는 주블리아 치료를 지속할 수 있으며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잠시 주블리아를 중단하고 증상 치료를 먼저 하게 됩니다. 

 

 

발톱 무좀 추천 치료법

발톱 무좀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여러 이유로 치료가 어려우며, 오랜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복합적인 치료를 추천합니다. 핀포인트, 오니코레이저와 같은 발톱무좀 레이저와 ​주블리아를 병행하는 치료를 가장 권장해드립니다. 발톱무좀레이저와 주블리아 치료를 병행할 경우 시너지로 인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고, 치료 기간을 단축 시킬 수 있으며 재발률이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맺음말

 

많은 환자분들을 괴롭히는 발톱무좀의 대표적인 치료제인 '주블리아' 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발톱 바닥까지 흡수가 잘 되며, 사포질과 같은 전처치 과정 없이 매니큐어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실비 처리 또한 되기 때문에 좋은 약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포스팅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