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발톱 원인, 고름, 교정, 치료, 수술 핵심정리 [피부과전문의]

내성발톱 증상 및 원인

 

내성발톱은 발톱이 살 안으로 파고 들어 심한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손발톱 질환입니다. 증상이 발생하면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조기치료와 예방이 중요합니다.

 

 

* 내성발톱 증상

내성발톱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발톱이 살 안쪽으로 파고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심한 통증과 염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피부가 닿기만 해도 통증이 있고, 걷는 자체가 힘들 수 있습니다.

내성발톱 증상 사진

 

내성발톱으로 인해 발톱 주변의 피부가 계속 자극되면서 조갑주위염과 같은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발톱 주변의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 증상이 보이다가 심한 경우에는 고름이 잡히기도 하며, 붉은색의 육아종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내성발톱 고름, 육아종

 

 

* 내성발톱 원인

내성발톱은 발톱 바깥쪽의 살을 지속적으로 누르게 되는 모든 상황들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1) 잘못된 발톱 자르는 습관

: 발톱 바깥쪽을 깊이 깍는 경우 

: 발톱을 둥글게 자르는 습관

 

2) 꽉 조이는 신발이나 구두를 장시간 착용

 

 

3) ​무좀을 오래 방치하여 발톱 변형이 온 경우

 

 

4) 무지외반증이 있는 경우

 

 

5) 비만 또는 노화로 인해 발톱 굴곡이 발생하는 경우

 

 

내성발톱을 악화시킬 수 있는 습관

발톱을 일자로 자르기

 

내성발톱 환자분들이 증상을 완화시키려는 목적으로 발톱 가쪽을 일부러 깊이 자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행위는 오히려 남아 있는 파편이 살을 더 파고들 수 있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양 가쪽을 더 깊이 자르는, 둥글게 발톱을 자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행위 역시 좋지 않으며, 발톱은 일자로 깎는게 좋습니다. 

 

 

내성발톱 치료 

 

기존의 내성발톱 치료는 발톱 자체를 뽑는 내성발톱 수술, 즉 발조술이 주된 치료법이었지만 최근에는 비수술적인 치료법들을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내성발톱 치료의 수술적 방법과 비수술적 방법을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내성발톱 수술 vs 비수술적 치료

 

* 치실 사용하기

 

집에서 내성발톱 자가치료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치실을 이용하여 발톱과 눌려있는 피부 사이를 계속 벌려주는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치실이 잘 안들어갈 수 있지만, 계속 하다보면 여유 공간이 생기면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이 때 고름이나 염증 증상이 있다면 먼저 염증을 치료한 후 하셔야 합니다. 

   

 

* 무좀 치료하기

무좀을 오랜 기간 방치하면 발톱이 두꺼워지면서 내성발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톱이 두꺼워진 증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발톱 무좀으로 인한 내성발톱일 수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가 되기 위해서는 발톱 무좀 치료를 해야 합니다.

 

 

내성발톱 교정기 

 

시술이 빠른 시간 안에 간단히 할 수 있고, 통증이 적고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한 장점이 있기 때문에 최근 내성발톱의 치료로 교정기 사용을 가장 많이 하고 있습니다.

 

내성발톱 교정기의 원리는 파고 들어간 발톱과 주변 조직을 물리적으로 분리시켜주는 방법이며, 대표적인 교정기들로 오니코클립, 심플스틱 이지, K-D 와이어, 매치와이어 등이 있습니다. ​

* 오니코클립 교정기

오니코클립

​

오니코클립 교정기를 살펴보면, 발톱 가장자리에 S자 모양의 와이어를 끼운 뒤 고무줄로 와이어를 잡아 당겨 파고 들어간 발톱을 펴주게 됩니다. 

 

실제 시술 시간은 5분안에 교정기 부착이 가능하며, 통증이 적고 부착 후에도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교정기 착용 후에는 2주 뒤 병원에 재내원하여 상태를 체크하고, 보통 6주 정도 착용기간을 가지면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교정기를 착용하고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교정기를 잘 챙겨 다시 병원에 내원하시면 됩니다.

 

* 심플스틱 이지 교정기

심플스틱 이지

 

 

심플스틱 이지는 실리콘으로 된 교정기를 발톱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먼저 부착할 부위의 크기를 측정한 후에 크기에 맞게 실리콘 교정장치를 부착 후 고정하게됩니다. 

 

 

맺음말

 

내성발톱은 증상이 발생하면 통증이 심하고 염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예방하는 게 중요합니다. 발톱 무좀 증상이 있다면 치료를 해야 하고, 내성발톱을 유발할 수 있는 습관들은 지양하는게 좋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덤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