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 진드기 증상, 전염, 사진, 진단, 옴 연고, 치료법 이것만 보시면 됩니다 !! [피부과전문의]

옴 진드기란?

 

옴은 피부에 기생하는 옴진드기에 의한 기생충감염질환으로 매우 가렵고, 전염이 매우 잘됩니다. 따라서 단체 생활을 하는 곳에 집단으로 발병할 위험이 있습니다. 옴은 위생이 좋지 않았던 옛날에는 흔한 피부질환이었지만, 오늘날 위생이 개선되면서 발생 빈도는 많이 줄었습니다. 

 

 

* 전염 경로

옴 진드기의 전염 경로는 직접적인 접촉으로도 이루어지며, 신체 접촉 외에도 옷, 수건, 이불과 같은 의류나 침구류를 통해서도 전염이 가능합니다. 

 

 

옴 관련 영상은 아래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

 

옴 핵심정리 영상

 

 

 

옴, 옴 진드기 증상, 사진

 

옴은 특징적인 증상과 병변이 있습니다.

* 옴 특징적인 증상

1. 심한 가려움 (특히 밤에 심해지는 가려움)

: 대부분 옴 환자분들이 잠자리에 들어 몸이 따뜻해지면 가려움증이 시작됩니다. 이유는 낮에 옴 암컷이 알을 낳고 밤이 되면 굴을 파는 동시에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때 옴이 분비하는 분비물들과 배설물들 때문에 피부에서는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게 되고 그 결과 매우 심한 가려움증을 느끼게 됩니다.

 

 

2. 습진으로 진단 받고 병원에서 일정기간 약을 먹고 연고를 발라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가려움이 오히려 더 심해진다면 옴을 한번 쯤 의심해 봐야 합니다.

 

 

3. 같이 살고 있는 가족들이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면 역시 옴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옴 특징적인 병변

 

옴 진드기가 신체 부위에서도 좋아하는 곳이 있습니다. 손가락 사이, 겨드랑이, 사타구니, 생식기와 같이 접히는 곳, 그리고 숨어 들어가 있을 만한 곳을 좋아합니다. 이와 반대로 얼굴과 두피에는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특히 남성 환자의 경우 고환이나 귀두에 올록볼록한 결절이 있으면서 가려움이 매우 심하다면 옴으로 의심할 수 있는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어린 소아의 경우에는 손바닥, 발바닥에 옴으로 인해 작은 구진들이 생기는 특징을 보입니다.

옴의 특징적인 병변

 

또한 옴은 피부에서 굴을 파고, 그 안에 알을 낳고 지내기 때문에 숙련된 피부과전문의라면 옴진드기 굴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옴진드기 굴은 회색내지 암갈색의 굴곡이 있는 5mm 정도의 병변으로 나타나며, 굴이 시작된 부분에는 작은 각질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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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 옴 진드기 진단 

옴의 특징적인 증상과 병변이 보인다면,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검사 방법은 병변을 긁어 현미경으로 옴 진드기를 확인하는 방법 (Mite exam)으로 이루어집니다. 현미경을 통해 아래 사진처럼 옴 진드기가 확인 되면 확진할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옴 클릭

 

현미경으로 관찰되는 옴 진드기 

 

 

옴, 옴 진드기 치료

 

옴이 강력히 의심되는 상황이지만 이전 의원에서 단순 습진으로 진단 후 증상이 더 심해져 내원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옴은 진드기에 의한 기생충 감염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옴 진드기를 죽일 수 있는 옴 연고를 발라야 합니다. 

 

옴 연고

 

옴 연고, 옴 진드기 연고는 린단, 유락신, 오메크린이 있으며 최근에는 오메크린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옴 연고는 사용 방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1. 얼굴을 제외한 목에서 발 끝까지 전신에 골고루 도포

 

2. 1주일 이후 한번 더 바르는 2차 치료 (2주기 반복)

: 1차 치료시 아직 부화하지 않은 유충들에 대한 치료

 

3. 같이 살고 있는 가족들도 동시에 치료

 

4. 내복, 침구류는 옴 연고를 바르는 동안 같은 것을 사용 후 세탁 후, 햇빛에 잘 널어서 말려주기

 

 

옴, 옴 진드기 완치 판정 

가려운 증상이 사라지고, 피부 병변이 호전되는 임상 증상과 함께  옴연고, 옴진드기 연고를 2주기 바른 뒤, 옴을 진단하는 검사인 mite exam을 통해 병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옴이 다 죽었더라도, 피부 가려움증은 2-4주 정도 지속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피부속에 남아있는 옴의 사체나 분비물등이 알러지 반응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는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 연고를 통해 증상을 조절해 주면 됩니다. 

 

 

맺음말

 옴은 매우 가렵고 전염력이 높기 때문에 정확히 진단 후 초기에 치료해야 합니다. 또한 옴 연고를 올바른 방법으로 도포하는 게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덤덤 :)